| – 코로나19 재확산 및 자산버블 위험성은 경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강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및 자산버블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zing)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강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및 자산버블 가능성은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ADB가 최근 내놓은 ‘2021년 아시아개발전망(ADO)’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경제는 코로나19의 성공적인 조기통제와 세계경제 회복세에 올라타 올해와 내년 각각 6.7%,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현재 인도와 동남아 등지와 같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은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고, 시중에 풀린 현금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쏠려 급등한 자산버블의 위험성은 주의있게 관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은행대출이 제조업으로 흘러들지 않고 계속 부동산과 주식으로만 몰리다면 민간투자 회복을 막고, 이로인한 자산버블은 갑작스레 터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경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출중심의 제조업과 외국인투자, 무역에 의존하는 특성상 투자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내년까지 성장이 지속된다.
또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내수회복도 가팔라 올해 인플레이션은 3.8%, 내년은 4%로 전망됐다.
ADB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향후 포용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과 동시에 소액대출 접근성 개선, 직업훈련 강화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고, 창업이 용이하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채택할 것을 주문했다.
<인사이드비나 4월 29일 하노이, 장연환 기자 madujang@hanmail.net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