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경제, 2025년까지 GDP 8.2→20% 목표
Báo chí|Date : 2021-09-28

| – ‘2030년 디지털경제 개발계획 및 목표’…2025년까지 온라인결제 80%, 비현금결제 50%로 확대

 

 

지난해 베트남의 온라인쇼핑 비율은 전체 소매 매출의 3.1% 수준에 불과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따라 현재 GDP의 8.2%인 디지털경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30%로 늘린다는 목표아라 투자및 투자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Euromonitor)

 

 

베트남 정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경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이에 대한 투자 및 투자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포털에 공시된 ‘2030년 디지털경제 개발계획 및 목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GDP의 8.2%인 디지털경제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작은 나라로 평가돼왔으나 최근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전체 소매매출의 3.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인도네시아(19.9%), 싱가포르(15.6%), 브루나이(9.2%), 태국(8%) 등 역내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2025년까지 온라인결제 인구를 전체인구의 80%로, 비현금결제 비율을 전체 전자상거래의 5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9700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정보기술에 능통한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잠재력을 파악한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알리바바그룹 등 외국 기술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외국인들은 베트남 온라인 부문에 누적 19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구글, 테마섹(Temasek), 베인&컴퍼니(Bain&Company)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경제는 연간 30% 성장해 2025년이면 시장규모가 5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8월 17일 하노이,장연환 기자 madujang@hanmail.net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