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디지털경제 규모 210억달러…동남아 3위
Báo chí|Date : 2021-11-23

| – 인니 700억달러, 태국 300억달러 순…동남아 전체 1740억달러, 전년대비 49%↑
| – 베트남 2025년까지 연평균 29% 성장, 570억달러 전망…인니 1460억달러 이어 2위

 

 

동남아 국가의 디지털경제 규모 (사진=vnexpress)

 

 

올해 베트남 디지털경제 규모는 210억달러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위에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구글, 테마섹(Temasek), 베인&컴퍼니(Bain&Company)의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은 53% 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해 베트남 디지털경제의 총판매가치(GMV)는 210억달러로 역내국가인 인도네시아(700억달러), 태국(300억달러)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5년까지 베트남 디지털경제는 연평균 29% 성장해 570억달러로 커져 태국(560억달러), 말레이시아(350억달러)를 제치고 인도네시아(1460억달러)에 이어 동남아 2번째 규모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은 800만명의 소비자가 디지털시장으로 새롭게 유입됐는데, 이중 55%는 비도시인구가 차지했다. 신규 소비자의 97%는 지금도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99%는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83%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 판매자의 30%는 ‘디지털플랫폼 없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99%는 비현금결제를 허용하고 있고, 72%는 향후 5년간 디지털플랫폼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잠재력을 파악한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전자상거래, 핀테크(Fintech), 의료기술, 에듀테크(Edutech) 등의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초 글로벌 보험사 AIA와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스펀드, 스위스 UBS, 일본 스미토모(Sumitomo Corp), 노스스타트그룹(Northstart Group), 중국 징동닷컴(JD.com) 등이 베트남 토종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티키(Tiki)에 2억58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동남아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상반기 동남아 인터넷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는 115억달러로 작년 전체 116억달러에 육박하고 연간으로는 작년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동남아 디지털경제 규모는 작년보다 49% 증가한 1740억달러에 이르고, 디지털서비스 신규 이용자는 6000여만명이 순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로 2025년까지는 당초 전망치 3000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36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파니 데이비스(Stephanie Davis) 구글 동남아시아 부회장은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규모는 우리 예상을 10년 이상 앞당기고 있으며, 이 같은 성장세로 미뤄보면 2030년이면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11월 12일 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phuongnguyentkm@gmail.com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