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통운송부 당초안보다 2주 미뤄…부총리 “코로나19 안전 보장해야”
| – 한·미·중·일·대만·태국·싱가포르·캄보디아·라오스 등 9개국부터
베트남 정부가 국제선 정기항공편을 내년 1월1일부터 코로나19 안전계수가 높은 국가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사진=vnexpress)
베트남 정부가 국제선 정기항공편을 내년 1월1일부터 코로나19 안전계수가 높은 국가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교통운송부의 당초 방안(12월15일)보다 2주 미뤄진 것이다.
정부사무국은 10일 저녁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의 지시로 이같은 결정을 긴급 발표했다.
민 부총리는 “베트남은 코로나19의 안전한 적응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통운송부의 수정안은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의 당위성을 부여하지만, 이는 전염병의 효과적인 통제를 보장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내년으로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는 항공 및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국제 여객운송을 정상적으로 복귀시켜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다. 더불어 내년 뗏(tet 설)에 고국을 방문할 수많은 해외교민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내년 1월1일부터 인천(한국), 베이징(중국), 도쿄(일본), 타이페이(대만), 방콕(태국), 싱가포르, 비엔티엔(라오스), 프놈펜(캄보디아), 샌프란시스코 또는 로스앤젤레스(미국) 등 코로나19 방역안전 조치가 높고 베트남과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의 국가부터 재개한다.
국제선 정기항공편 운항 재개 시점 확정에 따라 관련부처들은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취해야 한다.
보건부는 출입국자의 방역 및 의료지침 마련에 나서고, 외교부는 대상국과의 백신여권 상호인정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짓고 이의 실행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해야 한다.
공안부, 정보통신부, 교통운송부 등도 재개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규정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서둘러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인사이드비나 12월 11일 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phuongnguyentkm@gmail.com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