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디지털기술 매출 740억달러 전망
Báo chí|Date : 2021-11-23

| – ‘베트남 디지털경제 잠재력’ 보고서…제조·농업·식품·교육부문 효과 두드러져

| – 법률정비, 인력양성 등으로 신속한 디지털전환 지원해야

 

 

베트남의 디지털기술 관련 매출이 오는 2030년 최대 1733조동(7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기획투자부)

 

 

오는 2030년 베트남의 디지털기술 관련 매출이 최대 1733조동(7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투자부와 국가혁신센터(NIC), 구글 공동주관으로 지난 18일 열린 ‘베트남 디지털경제 현황 및 촉진 회의’에서 컨설팅기업 알파베타(AlphaBeta)는 이같은 내용의 ‘베트남 디지털경제 잠재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경제의 효과는 제조업, 농업, 식품산업, 교육부문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터넷경제는 동남아 국가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전체 인구의 약 70%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에 능통한 35세이하 젊은인구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디지털경제 구축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5~35세 인구의 비문맹률이 98%로 세계평균 91%보다 높다는 점도 디지털경제 성장 가능성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디지털경제 관련 규제장벽과 법률규정 미비, 디지털 연결성 및 숙련인력 부족 등은 디지털기술 혜택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쩐 주이 동(Tran Duy Dong) 기획투자부 차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는 삶의 질 개선, 노동생산성 및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과 혁신에 바탕한 디지털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쟈크 모리셋(Jacques Morisset) 세계은행(WB) 베트남지부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은 노동자를 위한 디지털기술 개선, 기업혁신 장려, 정보 접근성 확대 등 디지털 관련 지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부 꾸옥 후이(Vu Quoc Huy) NIC 소장은 “베트남은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온라인교육과 같은, 기업혁신을 위한 더 많은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10월 20일 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phuongnguyentkm@gmail.com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