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상부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 공개…2030년 총발전용량 143.839GW 권고
| – 석탄화력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 높여…국가전력망의 11.9~13.4% 목표
베트남의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사진=vnexpress)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국가전력망 확충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상부가 최근 공개한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993억2000만~1159억6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으로는 100억~115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중 발전시설에 연간 85억7000만~101억5000만달러, 송전망에 연간 13억6000만~14억4000만달러를 투자한다. 2030년 이후의 전력망 확충에는 연간 120억~15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전력망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9~13.4%로 끌어올리고, 2045년까지 26.5~28.4%로 확대한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제8차 국가전력계획에 포함됐지만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한 발전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사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2030년까지 석탄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산 및 수입 석탄을 혼합해 사용하고, 지속적으로 국내 석탄자원을 개발한다.
이와함께 이번 수정안은 2045년까지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소비 변화 시나리오와 이에따른 대응책을 담고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2030년 전국 총발전용량이 130.371GW로 지난 3월 총리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비해 7.689GW 줄었고, 2045년은 261.951GW로 15GW 감소한다.
전력소모량이 가장 많은 시나리오는 2030년 전국 총발전용량이 종전보다 6GW 감소한 143.839GW, 2045년은 14.2GW 감소한 329.61GW로 계획됐다.
공상부는 이중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합리적 수준의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2번째 시나리오 채택을 정부에 요구했다.
송전망 개발과 관련해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지역 송배전센터와 변전소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500Kv 이상의 송전망을 구축해 국가송전망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인사이드비나 10월 15일 하노이, 이희상 기자 phuongnguyentkm@gmail.com 원문 :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