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6월,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카오T)가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베트남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회사)와 MOU를 체결하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세상에 드러냈다. 빈패스트는 EV 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발리티(GSM)’을 갖추고 있으며, 양사는 ▲EV보급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 ▲GSM과 카카오T를 연동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 즉, 베트남에서도 카카오T어플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듯 한국에서 익숙한 대중적인 어플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카오T)가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했다. 과연 한국의 일상에서 자리 잡은 해당 어플이 베트남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까?
💠💠💠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 빈패스트
카카오T가 손잡은 빈패스트, 어떤 회사일까?
베트남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 회사로, 베트남 EV 및 전기스쿠터 제조 부터, EV 충전 인프라 사업 및 EV 택시 호출 플랫폼 구축 까지 해당 분야의 모든 것을 장악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회사로 보여지기까지 한다.
이미 빈스트 회사의 가치에 대해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20년 8월 15일 빈패스트가 상장한지 하루 만에 시가총액은 850억 달러 달하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수치를 보여주었다.
# | 회사명 | 시차 (단위 : 억 달러) | 비고 |
---|---|---|---|
1 | 빈패스트 | 850 | 베트남 전기 자동차 제조사 |
2 | GM(제너럴모터스) | 460 | 미국 자동차 제조 기업 |
3 | 포드 | 480 | 미국의 자동차 제조,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
4 | 리비안 | 197 |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
5 | 루시드 | 146 |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
*출처 : 베트남, 전기차의 반란?… 빈패스트, 상장하자마자 GM시총 ‘훌쩍’ – 노컷뉴스
이에 대해,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빈패스트의 성공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베트남 위상을 높이다는 기역할 것”이라고 평했고, ‘CNBC’에서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우회상장하며 증시 입성에 성공 했다.”고 보도했다.
빈패스트의 성장 요소는 무엇일까?
정치적 요소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개발이 국제적인 이슈로 거론됨에 따라, 베트남 정부도 매연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는 지난 2021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2050년까지 베트남 국내 내연기관 차량 전기차 전환율 100%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 및 법안을 마련하며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합한 전기자동차와 전기 스쿠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일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경제적 요소
빈패스트는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스쿠터도 함께 제조한다. 베트남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갖춘 국가에서 설립된 베트남 기업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차량 등록국(VR)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국내에 공식 등록된 전체 오토바이 및 모페드(Moped, 모터를 장착한 자전거)는 6520만 대 이상이다. 베트남 국민 3명 중 2명이 해당 이동 수단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베트남 2022년 히트상품, 2023년 유망상품 – 코트라
다시 말해, 전기스쿠터에 대한 잠재적 수요 시장이 높을 것으로 전망이 기대되는 것이다.
환경적 요소
흔히 제주도가 삼다(三多)가 바람 · 여자 · 돌이라고 한다면, 필자가 꼽는 베트남의 삼다삼다(三多)는 자전거 · 오토바이 · 사람이다.
자동차 보다 오토바이(스쿠터 포함)이 많은 것은 베트남의 특수한 환경이 뒷받침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적인 사회 기반 시설인 도로 · 항만 · 전력 등 인프라가 부족*하며, 해당 인프라 공급에 대한 왼국이 투자 수요 대비 부족하며 개선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이렇듯 도로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많은 베트남 사람들은 이동성이 전한 스쿠터(오토바이)에 대한 이용률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는 것도 기업의 성장 요소로 보인다.
글로벌 EV 시장의 전망
또한 EV시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다봐야 하지만,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2023년 8월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로 약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에서도 기후 이상에 따른 경각심과 ESG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처럼 각국에서 다양한 환경문제로 EV시장에 대한 수요과 공급이 필요한 미래 시장을 고려해봤을 때 EV 시장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교통 수단 어플
베트남에는 이미 유명한 교통수단 어플 여러 있다.
그랩(Grab)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고 모바일 O2O 플랫폼이다. 단순히 그랩택시(택시) 및 그랩바이크(오토바이) 등 교통 수단을 게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랩페이 · 그랩사이클(자전거) · 그랩페이 · 그랩푸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남아시아의 일상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명실상부 필수 어플이다.
비(Be)
비(be)는 2018년에 출시된 베트남 현지 차량 공유 앱이다. 개발팀이 국제 경험을 가진 베트남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다른 택시 어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출처 : 다음주, 신규 베트남 현지차량 공유 앱이 출시된다. – Saigoneer
또한, 오토바이와 자동차 택시를 부르는 것 이외에도, “물건 대신 배달”, “장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부지역(호치민, 빈증, 동나이, 붕따우, 껀터)과 하노이, 다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베트남 여행 및 유학 시 유용한 어플 소개 – 뉴스코리아
고젝(GoJek)
고젝은 인도네시아를 본사로 두고 있다.
오토바이 타기(Gojek), 상품 배달(GoSend), 음식 배달(GoFood)를 제공하며,
수십 개의 레스토랑과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운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5월 부터 차량 공유 및 전자 결제 서비스까지 추가적으로 출시했다.
*출처: vietnamplus
GSM(Green-Smart-Mobility) 그린앤스마트모발리티 (예정)
2023년 3월 7일, 베트남 대기업 빈 그룹(Vingroup)의 자회사인 VinFast Trading Service Limited Liability Company을 통해 시장에 동차 10,000대와 오토바이 100,000대를 시장에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전기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운송업체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대표적으로 그랩(Grab)은 이미 외국인에게도 유명한 어플이며, 빈패스트의 그린앤스마트모발리티(GSM)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도 그 대세에 합류할 수 있을 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앞으로의 빈패스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EV), 저렴하지 않은 하이엔드 비용 과 안전성 우려
지난 8월 중순 상장하자마자 엄청난 주가를 보이며 초미의 관심사를 끌었던 것과 달리, 빈패스트의
상장 당시 초미의 관심사를 끌며 엄청난 주가를 선보인 것과 달리 9월 초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주가가 하락하며 거품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기본 가격대가 저렴할 수 없는 상품이 자동차인데, 전기차는 그 중에서도 기본적인 가격대가 높게 형성이 되어 소비자들이 쉽사리 구매할 수가 없으며, 그 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엄청난 메리트와 안정성이 보장된 것도 아니기에 더 더욱 진입 장벽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과연 시장의 우려와 역경을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베트남은 이미 그랩(Grab)과 같이 유용한 많은 어플들이 교통수단부터 음식배달, 간편 결제 등 다방면으로 베트남 일상에 자리매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과연 카카오T가 어떠한 전략으로 선두 어플들을 제치기 위해 누구를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에 녹아들 전략을 세우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 #전기차 #EV #빈패스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카카오택시 #베트남카카오T #베트남카카오택시 #베트남진출 #빈그룹 #vingroup #카카오 #kakao
💠 💠 💠
📰 더 많은 베트남 소식을 뉴스레터 형식으로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
그렇다면 베트남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최신 뉴스를 받아보세요.
👇👇구독신청 바로 가기👇👇
※ 2023년 발송일 : 3월, 6월, 9월,12월 말 ※
(총 4회/연)
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Marketing Group 김주성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