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 지면서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 열리는 추세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도쿄를 중심에서
일본에서도 유명한 IT 행사가 많이 합니다.
매년 열리는 Japan IT week, AD Tech Tokyo, AWS Summit Tokyo 같은 큰 행사들 부터 웨비나 까지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일본 내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네트워킹 하고 싶었기 때문에
소규모로 만나고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는 자리를 가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현지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은 직접 만나뵙고 인사 나누는 건 처음이라서 좀 긴장 되더라고요!
제가 간 곳은 스타트업 허브 도쿄입니다.
스타트업 허브는 회사가 많이 모여있는 마루노우치 지점,
대학가와 주택단지 사이에 있는 타마 지점이 있습니다.
마루노우치 점은 사업체가 어느정도 완성 된 분들이 계시기에 기관에서도 실질적인 은행 융자,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하는데요.
타마점은 도쿄 안에서 타마라는 지역 자체가 대학생 및 창업 준비생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
실제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세미나를 3개월 간 진행하며 앞으로 창업할 분들을 키워 나간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일본 스타트업 씬을 이끌어 가실 분들과 네트워킹하고 싶었고,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 께서 어떤 사업을 구상하시는지 궁금해서 타마점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스타트업 허브 도쿄 홈페이지 : https://startup-station.jp/m1/ * 스타트업 허브 도쿄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 https://startup-station.jp/mypage/ECA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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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타트업 허브 도쿄 타마지점 가는 길
타치카와역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그린 스프링스 라는 건물 2층에 스타트업 허브 도쿄 타마 지점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허브 도쿄 타마지점에 도착하면
아래 같은 간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처음 가보는 스타트업 허브 TAMA ~시설소개, 교류회~” 에서 했던 것
제가 참가한 행사는 처음 가보는 스타트업 허브 TAMA ~시설소개, 교류회~ 행사 였습니다.
참가하시는 분들도 처음 스타트업 허브를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시설 소개부터,
참가 하시는 분들 자기소개, 실제 시설 구경, 커뮤니티 매니저 님들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을 진행 했습니다.
3. 스타트업 허브 TAMA 기관 소개
스타트업 허브 TAMA는 창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원을 해주는 기관입니다.
복도를 하나 사이에 두고 실질적인 창업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플래닝포트와 함께 운영중인데요.
입구로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한 땀 한 땀 예쁘게 꾸민 행사 소개와 스탭진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만들어진 스타트업 허브 TAMA는 키시다 정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무료로 와이파이 및 시설 이용, 창업 관련 책자 열람(대여 불가), 각 분야에 맞는 멘티 – 멘토 간 멘토링 서비스,
사업 구체화를 위한 1:1 상담, 창업 프로세스 부터 실제 진행 시 필요한 실무를 알려주는 세미나가 열리는데요.
인상 깊었던 것은 특정 업종에만 국한된 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업계의 전문가를 모시고 있고,
창업가 교육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새 모르는 사람이 없을 ChatGPT를 사업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미나 부터
50대 이상 정년퇴직 후 20-30년간의 경력을 살려서
후배들을 교육 또는 양성하는 컨설턴트로 업종 전환을 알려주는 세미나까지 열리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이용시간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평일 : 10시 ~ 22시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 : 21시) 주말, 휴일 : 10시 ~ 18시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 : 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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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행사 분위기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습니다.
맨 처음은 참가한 분들과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 선생님들 모두 자기소개 부터 진행 하는데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갑자기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내 이야기를 일본어로 하는게 떨리지 않을 수는 없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프레젠테이션으로 항목도 정해서 알려주세요.
모두 경청해 주셔서 재미있게 제 이야기를 하고 다른 분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편한 분위기가 네트워킹 하는데 큰 장점인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많은 공원으로 둘러쌓인 타치카와라는 동네랑 닮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편안한 분위기가 스타트업 허브 도쿄 TAMA 점의 특징 중 하나 라고도 하더라고요!
행사에서는 주로 시설에 대한 소개를 받고 참가한 분들끼리
네트워킹을 하고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세미나 소개, 멘토님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행사는 총 10분이 오셨는데요.
저를 포함해서 6분이나 IT 기업에서 일을 하셨거나,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셨습니다.
IT분야에 몸을 담으셨던 분들이 많으셔서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계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대세가 인공지능, Green Tech(탈 탄소화) 분야 이다 보니까
일본도 이런 분야 쪽으로 많이 창업 하시려나 어렴풋이 생각 했는데요.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휴식”, “지속가능한 발전” 과 같은
인생을 더욱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현재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빠른 성장 보다는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나의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 한다는 문화적인 배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잠과 명상에 대한 부분도 한국보다 일본이 좀 더 앞서 있는데
휴식은 잠과 명상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여가, 내 주변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식을 할 수 있고 개인의 성향, 개인의 체력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 마다 적절한 휴식 방법이 필요하다는 창업준비가 분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5. 스타트업 허브 TAMA 지점 이용 꿀팁
몇 가지 느낀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미리 회원가입 및 QR 코드 다운로드 하기
스타트업 허브 도쿄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데요. 회원가입 후에 발급 받은 QR코드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행사 체크인을 별도 신분증이나 예약 확인서를 안 내고 QR코드를 통해서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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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미나에 참가한다면 2주일 전 까지 미리 알아보기
홈페이지에 가면 스타트업 허브 도쿄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나에게 필요한 세미나를 확인하고 눈길이 가는 내용들, 배워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미리 신청하면 보다 편하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도쿄 허브 행사 보러가기 : https://startup-station.jp/eventseminar/TAA010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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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 일본 창업 준비가와 네트워킹 가능
기존 스타트업 행사의 경우 이미 창업을 하신 분들 또는 자사 서비스를 운영 중이신 분들께서 행사에 참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허브 도쿄의 경우 창업 준비자 분들도 오시기 때문에 사업 초창기 부터 일본 창업가와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 할 계획을 가지신 분들께 네트워킹 하기 좋은 자리 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일본 진출을 염두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일본 내 동료가 있으면 든든한 현지 채널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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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가 참가했던,
현지 스타트업 창업 준비가 분들을 만나보았던
스타트업 허브 도쿄 TAMA 지점 행사 후기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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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Global Growth Group 김진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