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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레터 3월호] 미디어가 AI를 만날 때: AI와 클라우드를 통한 제작 환경의 온라인화
작성일: 2024-03-26

미디어가 AI를 만날 때

 

 

만들고, 내보내고, 보는 모든 것의 온라인화🎥

 

 

[출처: Grabyo]

 

방송과 온라인 미디어는 그동안 서로를 보는 시선이 달랐습니다. 고화질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한 디지털 방송, IPTV 방송의 품질과 규정화된 아키텍처의 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코로나를 기점으로 미디어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하고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방송의 형태가 주요 서비스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그 가운데 방송 기술도 온라인을 거점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콘텐츠 소비뿐만 아닌 제작 환경에서도 빠르게 온라인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클라우드 방송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라는 말은 콘텐츠 소비 측면을 넘어 제작 측면의 방송 기술 부문에까지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입니다.

 

[다이어그램: 방송기술 서비스 워크플로우]

 

 

클라우드와 AI로 자동화되는 방송 기술⚙️

 

 

 

AI는 클라우드에서 강한 서비스입니다. 강력한 연산력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의 연산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AI를 방송 기술에 활용하는 방안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해당 앵커의 얼굴을 기점으로 분석하여 인공지능이 편집을 한다거나 빠른 검색을 제공하는 등의 기술 활용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사람이 직접 화면을 보면서 일일이 편집하고 제작해야 했던 작업들이 이제는 AI를 활용한 ‘자동화’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플랫폼 기반의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방송 미디어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과 활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방송 제작 환경을 개선하는 AI👩‍💻

 

 

메가존클라우드 방송기술팀은 2017년부터 방송기술의 클라우드 적용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아래는 뉴스 보도 제작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인데요, 인공지능이 뉴스를 시청하도록 하고 앵커의 얼굴을 인지하도록 학습시킨 뒤 앵커의 얼굴이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빠르게 뉴스 보도별 내용을 편집하도록 한 사례입니다.

 

[도식도: 뉴스 컷편집 흐름 안내]

 

그동안 뉴스 제작을 위해 사람이 직접 영상을 확인하고 하루 6~10회의 반복된 편집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쉽고 정확하게 업무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AWS Rekognition 서비스를 활용하여 이 작업의 설계와 구성을 준비하였습니다. AWS Rekognition이란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서비스로 검증된 딥 러닝 기술로 구동되어 객체, 텍스트, 안전하지 않은 콘텐츠 등을 탐지하고, 이미지, 동영상을 분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Rekognition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하여 앵커들의 얼굴을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워크플로를 준수하여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을 방송기술에 적용한 아주 기본적인 사례지만, 이를 통해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방송 콘텐츠의 색인 과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색인 과정은  촬영비디오 프리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소위 ‘막내 PD’라고 불리는 담당자가 현지에서 촬영해 온 매우 많은 분량의 녹화 영상을 프리뷰하면서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도식도: 방송영상 소재의 프리뷰 업무흐름도]

 

예를 들면 거치형 카메라의 경우 하루 종일 촬영하기 때문에 사람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안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떤 때는 20대 이상의 카메라로 수 일간 촬영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촬영한 방대한 분량의 영상은 사람이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방송에 필요한 씬만 컷편집으로 따로 분류해야 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다음과 같이 인공지능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상의 오디오와 비디오를 빠르게 시청하면서 활용 가치가 있는 장면만을 검출하여 해당 부분의 데이터를 편집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영상 편집팀에서 필요한 영상 위치를 쉽게 찾고 실제 제작에 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제작 PD는 고된 반복 작업이 아닌 정말 중요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처럼 미디어 산업에서는 단순한 반복 작업이 점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이 높아지며 업무 생산성 및 편의성에서 도움이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방송 미디어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방송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방송 중계 비디오 스위칭서비스(Grabyo)와 방송 편집(NLE EdiWorks), 그리고 방송정보시스템(iBIS), 방송아카이브(iCMS), 플레이어(THEO) 등의 다양한 미디어 파트너십으로 방송기술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송미디어 및 온라인미디어 부문의 AI로부터 클라우드 도입 시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 메가존클라우드 VE Edge Media Group 정진호 그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