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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 PICK AI 뉴스]
👉AI 1000조 시장 시대의 도래? (feat. 초거대 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내로라하는 테크 공룡들의 현재 관심사는 바로 ‘초거대 AI’라고 하죠. 앞서 <키워드로 읽는 AI>에서도 잠깐 다뤘듯이 초거대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입니다.
시장조사업체 GVR(Grand View Research)는 AI 시장이 2028년 1조 달러(약 119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을 만큼 바야흐로 초거대 AI의 시대가 도래한 듯 보입니다.
✅ 국내 기업
국내 ICT 업계에서도 이 초거대 AI 기술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 한창인데요, 현재는 LG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중 LG AI연구원은 국내외 13개 기업을 모아 ‘엑스퍼트AI얼라이언스’를 발족했습니다.
이 연합체의 중심에 바로 초거대 AI, ‘엑사원’이 있습니다. LG AI 연구원이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인간 ‘틸다'는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 ‘금성에서 핀 꽃’을 주제로 다양한 의상 디자인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금성의 꽃’이란 텍스트로부터 틸다가 창조한 이미지(가장 왼쪽 위)가 인간 디자이너에 의해 패턴(왼쪽 아래)으로 변환되고 의상으로 제작되는(오른쪽) 과정.
LG에 초거대 AI ‘엑사원'이 있다면, 네이버에는 하이퍼클로바, 카카오에는 코지피티가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3000억 개, 2040억 개, 300억 개의 파라미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파라미터의 개수가 많을수록 더욱 정교한 AI 구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각 기업들은 상용화와 실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대구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검색 엔진과 케어 콜 서비스 등에 초거대 AI를 적용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AI 부문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은 말을 하면 알아서 그림을 그려주는 ‘민달리(minDALL-E)’를 지난해 말 선보이기도 했죠.
✅ 해외 기업
구글은 지난해 1월 무려 1조6000억 파라미터를 보유한 초거대 AI ‘스위치 트랜스포머’를 공개했습니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5300억 파라미터의 ‘메가트론’을, 12월에는 알파고를 개발했던 딥마인드가 2800억 파라미터의 ‘고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엔 중국 베이징인공지능연구원(BAAI)이 1조7500억 파라미터의 ‘우다오 2.0’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엄청난 스펙의 초거대 AI들이 상용화되는 미래가 그려지시나요?
잠깐, 남은 이야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