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140억 달러 돌파!?💰
작성일: 2024-05-22

‘22년 데이터센터 투자액, 1,580억 달러 돌파💰

 

 

최근 글로벌 데이터 사용량 및 예상치

  • 2018년 2.9ZB
  • 2021년 5.1ZB
  • 2024년 9.8ZB
  • 2027년까지 20.8ZB(예상치)

 

IDC의 글로벌 데이터 사용량 및 예상치 지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2027년까지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마존 & 구글 & 메타 & 마이크로소프트 &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투자액

  • 2017년 420억달러(약 55조 9,000억원)
  • 2018년 660억달러(약 87조9,000억원)
  • 2019년 720억달러(약 95조9,000억원)
  • 2020년 970억달러(약 129조2,000억원)
  • 2021년 1,310억달러(약 174조5,000억원)
  • 2022년 1,580억달러(약 210조4,500억원)

*자료 출처 : 동남아, DC 투자유치 ‘총력’…韓, 적극성 발휘해야-칸(KHARN) (2024.03.18)

 

또 다른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서도 데이터센터 투자액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와 같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의 성장 흐름 속에서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하는 움직임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의 현황과 미래 전망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140억 달러 돌파!?

 

 

이미지 출처 : 2022-2028 Southeast Asian Data Center Market-Research and Market

 

Research and Market에서 발간한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 환경 2024-2028 보고서*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하여 2022년 96억 8천만 달러에서 2028년까지 예상 가치는 141억 9천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6년 간 약 6.57%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출처 : Southeast Asia Data Center Market Landscape 2024-2028 – Research and Market (2023.7)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원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몇 가지 간략하게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사업과 함께 전개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쉽게 말해 “컴퓨터 본체 또는 노트북(오프라인)” 대신 가상의 공간 “클라우드(온라인)”에 “문서, 사진, 동영상 등 데이터”를 보관하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데요.

 

최근 많은 기업이 고객의 정보, 상품의 재고 관리 및 운영, 매출 및 비용 정보 등 무수히 많은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6,000개 사 이상의 고객사들이 메가존클라우드를 찾는 것을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E-Commerce의 발달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기업 추세가 강해지면서, 기업들은 여러 국가에서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 많아질 수록,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할 수 밖에 없는 데이터센터가 증가할 수 밖에 없겠죠?

2️⃣ 동영상 콘텐츠 및 소셜 미디어(SNS) 이용자 증가

 

여러분은 유튜브를 비롯해서 몇 개의 OTT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SNS)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과거에는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권위 있는 시상식의 수상 여부가 작품의 작품성과 유명세를 판단하는 척도였다면, 요즘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판단하는 또 다른 척도가 있죠? 넷플릭스 브라질 시장 영화 1위,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유튜브 인급동 1위, 웨이브 주말 예능 시청률 1위 등 OTT서비스의 순위가 콘텐츠의 인기를 짐작하게 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OTT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는 유튜브와 넥플릭스의 최근 사용자 통계 지표를 살펴보면,

  • 유튜브는 약 1억 명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 넷플릭스는 약 2.6억 명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Number of paying YouTube Music and YouTube Premium subscribers worldwide from 2020 to 2024 – Statics

*출처 : Number of Netflix paid subscribers worldwide from 1st quarter 2013 to 1st quarter 2024 – Statics

 

DATAREPORTAL은 2024년 초 소셜 미디어(SNS) 이용자는 50.4억 명으로, 전 세계의 인구 62.3%가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죠.

*출처 : 5 BILLION SOCIAL MEDIA USERS – DATAREPORTAL, SIMON KEMP (2024.1.31)

 

이와 같은 OTT 및 소셜 미디어(SNS, 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의 엄청난 용량의 이미지와 동영상 데이터는 사실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개인 컴퓨터 또는 노트북 대신 사진 및 동영상 등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하는 물리적인 역할을 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TT 및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가 많아질 수록, 더 많은 사진 및 동영상 등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할 수 밖에 없지요.

3️⃣ 세계를 강타한 AI와 전력난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AI·가상화폐 부문의 전력 수요가 2026년까지 2배로 증가할 것이며,
  •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미국 상위 10대 전기 공급업체 중 9곳에서 데이터센터가 고객의 증가의 주요 원천일 것이며,
  •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2년까지 79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 크리스찬 앤 팀버스(Christian & Timbers)의 다수의 애널리스트은 2024년 AI 데이터센터 인재 수요가 2023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빅테크들, AI 전쟁 속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몰두-SBS Biz(2024.3.25)

*출처 : 생성AI가 부채질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지티티코리아(2024.4.30)

 

앞서 AI도 쇼핑하는 시대🛒 온라인에서 3차원 일상생활로 넘어온 AI 칼럼에서 다룬 것처럼, AI는 노트북 및 핸드폰 뿐만 아니라, 기후 테크, 누수 탐사 솔루션, 식품 업계,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네 일상생활 속 다방면에서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AI는 우리 일상생활에 떼어 놓을 수 있는 한 분야로 스며들고 있는 거죠.

 

이러한 생성형 AI(GenAI)의 학습 과정(Deep Learning)에서는 천문학적 용량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미 전 세계에 약 8,000개의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다만, ‘AI용 데이터센터’는 기존의 구글 검색보다 3~30배 많은 전력이 필요하며, 전력망 과부하 발생 시 대규모 정전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 복잡한 인·허가 절차
  • 전력 설비 부족
  • 지역 주민 반발
  • 전기 요금 인상 우려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새로운 데이터센터 설립도 쉽지 않죠.

*출처 : AI열풍 왔지만 부족한 전력..’데이터센터 확충도 어려워”-아시아타임즈(2024.4.11)

 

데이터센터의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해관계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쉽지 않은 난관이 있는 것이죠. 이러한 난관에 봉착한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한 대안이 바로 동남아시아의 데이터센터인데요. 그렇다면 동남아시아의 어느 국가(지역)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을까요?

동남아로 모이는 빅테크 공룡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동남아시아 1위, 글로벌 시장 2위

 

동남아시아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부동의 1위는 싱가포르 입니다. 이미 다수의 IDC* 및 GCP* 32개 사에서 약 65개 데이터센터를 싱가포르에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2위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 정보 기술, 통신 및 소비자 기술 시장을 위한 최고의 글로벌 시장 정보, 데이터 및 이벤트를 제공하는 기업 (쉽게 말해, 데이터센터 기업)

*GCP(Global Cloud Provider) : 전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예: AWS, Google Cloud, Microsoft Azure, Alibaba, Oracle, Salesforce, VMware 등)

 

그렇다면 싱가포르에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목록 TOP 10

*전 세계 데이터센터 보유 수량 기준으로 나열

  • China Telecom (362 locations)
  • Equinix (246 locations)
  • Digital Realty (231 locations)
  • AWS (165 locations)
  • Zenlayer (97 locations)
  • MOD Mission Critical (94 locations)
  • Hivelocity (45 locations)
  • Microsoft Azure (41 locations)
  • Google Cloud (40 locations)
  • Oracle (40 locations)

 

그 외 싱가포르에 데이터센터 보유한 기업 목록 (abc순)

  • AIMS Data Centre SDN BHD
  • China Mobile International Ltd:
  • Epsilon Telecommunications
  • Global Switch
  • Iron Mountain Data Centers
  • LeaseWeb
  • Netshop ISP
  • NTT Communications
  • Psychz Networks
  • Racks Central
  • Rackspace
  • Singtel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 Telehouse
  • Telstra
  • Vultr

*자료 출처 : Data Center Map

 

AWS,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위해 12조원 투자 💸 (2024.5)

 

2024년 5월, AWS은 크게 두 가지 목적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향후 5년 동안 120억 싱가포르 달러(약 88억 7000만 달러, 12조2000억원)를 추가로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요.

  • 목적①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
  • 목적② 인공지능(AI) 및 생성적 AI(generative AI)의 채택을 가속화

*출처 : 아마존, 동남아 투자 확대…싱가포르 클라우드에 12조원 투자 – 포춘코리아(2024.5.8)

 

이미 65개 가 넘는 데이터센터가 싱가포르에 있지만, AWS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로 싱가포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를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싱가포르 외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지역) 중 또 어디가 주목 받고 있을까요?

베트남

 

 

2024년 5월 기준, 베트남은 약 20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는 IDC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노이에 10개, 호치민에 9개, 다낭에 1개 등

 

베트남 데이터센터 기업 목록

  • Viettel (베트남 최대 통신사, 베트남 국방부 소유)
  • TELEHOUSE Vietnam (베트남 본사인 IDC)
  • CMC Telecom (베트남 본사인 IDC)
  • Hanel-CSF Co.Ltd.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기업의 합작 투자회사)
  • VNPT Data Company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표준 데이터센터 운영)
  • NTT
  • FTP Telecom

*자료 출처 : Data Center Map

 

최근 3년 간 베트남 데이터센터 설립 소식

 

‘22년에 AWS에서 베트남에 데이터센터를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적으로 엣지 로케이션을 베트남에 오픈하는 것으로 끝났으며, 최근까지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베트남 현지 통신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데요.

 

최근 알리바바와 효성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아래와 같이 베트남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검토/구축 계획을 발표하여 다시 한번 베트남 시장에 주목을 이끌었는데요.

 

  • AWS(2022.03 → 2022.08) : 2022년 3월 호주,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0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계획 발표 후, 2022년 8월 베트남에 Edge Location 오픈
  • Alibaba(2024.05) : 올해 베트남 로컬 스토리지 법 준수하기 위해, 베트남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발표
  • 효성(2024.05) : 올해 호치민 사이공 하테크파크에 약 3억 달러(약 4000억 원)의 데이터센터 건설 검토

태국

 

 

2024년 5월 기준, 태국에는 약 33개*의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 IDC 기업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콕 25개, 방콕 외 4개 도시 8개

 

태국 데이터센터 기업 목록

  • KIRZ
  • NTT
  • ST Telemedia
  • Proimage Engineering and Coummnication Co.,LTD.
  • KDDI
  • T.C.C. Technology Co.,Ltd.
  • NT Cloud Solutions
  • Bridge Data Center
  • True Internet Data Center
  • CSL(AIS)
  • Pacific Internet (Thailand) Ltd.
  • AIMS
  • JasTel Network

*자료 출처 : Data Center Map

 

최근 3년 간 태국 데이터센터 설립 소식

 

2022년 알리바바와 AWS에서 태국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 또는 오픈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올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I 시장 확장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 Alibaba(2021→2022.05) :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 발표 1년 후 오픈
  • AWS(2022.10) : 태국 리전(Region) 구축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해 5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아직 예정)
  • Microsoft(2024.05) : 클라우드 · AI 인프라를 위해 데이터센터 계획 발표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설립 지역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최근 3년 기사들만 살펴봐도 글로벌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비롯한 여러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및 지역에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함께 고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중에서 왜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의 데이터센터의 부동의 1위가 되었을까요?

싱가포르, 왜 동남아 데이터센터 허브가 됐을까?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의 허브가 된 요인은 다음과 같이 간추려 손꼽아 볼 수 있는데요.

 

1️⃣ 동남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

 

싱가포르는 지리적, 외교적, 경제적 강점이 있습니다. 바로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비즈니스 허브가 될 수 있죠.

 

2️⃣ 국제 해저 케이블 확보

 

싱가포르에는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16개의 해저 케이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저 케이블을 통해 모든 대륙과 다른 나라와 연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죠.

 

3️⃣ 자연 재해NO, 물리적 안전 보장

 

만약 데이터센터가 화재가 날 경우

  • (통신 서비스 업체인 경우) 전화 및 문자 불통
  •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온라인 결제 불가
  • (게임 회사의 경우) 게임 서버 다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는 자연 재해와 인재(人災)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보호되고, 적절하게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시아재해경감센터(Asian Disaster Reduction Center, ADRC)의 분석에 따르며, 싱가포르는 지진, 태풍,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 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손꼽히며, 비상사태 시 국가 구조 대원 및 동원 및 배치에 관련 법적 기틀이 구축된 국가이기도 합니다.

 

즉,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후보 국가(지역)와 비교 시, 안전 국가(지역)으로 판단되는 것이죠.

 

4️⃣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시설이며, 싱가포르는 이러한 조건을 잘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5️⃣ 좁은 국토, 빠른 공급 속도🆙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도시 국가이죠. 그만큼 좁은 국토에 약 70개의 데이터센터가 있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공급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데요.

 

  • (경제적 요인) 임대료 상승에 따른 데이터센터 시공/관리 등 비용 상승 가능
  • (지리적 요인) 국지적으로 많은 데이터센터가 몰려있기에 전력난 발생 가능

 

이와 같은 경제적 및 지리적 요인으로 위험 요소와 또 다른 효용 가치* 때문에, 싱가포르 외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안으로 함께 고려 되는 것이죠.

*태국 등 국가 지원 사업을 통해 혜택 제공 중

데이터센터, 동남아시아에 몰리는 또 다른 이유

 

 

데이터 현지화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할 다양한 TIP! 3년 전,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이미 앞서 소개드렸던 베트남 사이버 보안법과 베트남 현지 IDC에 대한 정보 기억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신다면, 아래 웨비나 다시 살펴볼까요?😉)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사이버 보안법에 따라 자국민의 정보를 로컬(베트남)에 보관해야 한다는 지침을 밝혔었는데요. 이처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및 데이터 관리 법규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내놓고 있죠.

 

높은 부동산 임대료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는 약 65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데이터센터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순위 무관)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싱가포르”입니다.

 

데이터센터는 만 단위의 넓은 부지가 필요한 만큼 해당 국가에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임대료를 감당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를 찾아 동남아시아로 향할 수 밖에 없죠.

 

대규모 전력 생산을 위한 화력 발전소 vs 환경보호 정책

 

데이터센터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규모의 전력을 생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를 선호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은 피할 수 없는 문제죠.

 

미국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AI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동시에, 미국 정부는 ESG 정책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경 보호 vs 경제 활동(전력 생산 등)의 가치와 이해관계의 충돌의 발생합니다.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웨덴(2017), 영국, 프랑스, 덴마크, 뉴질랜드(2019), 헝가리(2020) 등 6개국이 ‘탄소중립’을 이미 법제화 하였으며, 유럽,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죠. 이러한 국가 정책은 데이터센터 설립과 운영과 맞부딪히는 난관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물론 동남아 국가에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온실가스 국외감축 사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간 탄소 배출량이 121억 톤(중국) vs 47억 톤(미국) vs 3천 만 톤 (베트남)의 규모를 비교해본다면, 각 국가 간 사정도 다를 수 밖에 없죠.

 

  • 중국 : 2022년 기준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 약 121억 톤
  • 미국 : 2022년 기준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 약  47억 톤
  • 베트남 : 2010~2020년 평균 탄소배출량 약 3천 만 톤

*출처 :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법제 연구-한국법제연구원

*출처 : [베트남] 베트남, 2028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운영-코트라(2023.6.5)

마무리하며

 

 

이번 콘텐츠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성형AI(GenAI)발전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 부상에 어떤 영향이 있는 지 소개 드려봤는데요. 이번 달 콘텐츠도 재미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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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마케팅그룹 김주성 매니저